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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양이 이야기

구조한 길냥이 _ 눌러앉다

눌러앉은 저희집 고양이 쿠키이야기 예요ㅋ


그냥 어디 우리이쁜 고양이님 자랑할곳은 없고

여기 자랑하려구요 ㅋㅋㅋ


우리 쿠키님~~


어릴때 손바닥만했어요ㅎㅎ 

할머니 고양이 ]

이야기의 시작은 삥뜯는 할머니 고양이예요.

 

한번도 울지 않고 저희 밥먹을 때마다 얌전히 앉아서

바라보며 입맛을 다시고 있으니... 안 챙겨줄 수 있나요

 

주위 집에 피해를 줬다면 챙겨주기

어려웠을 텐데. 그때는 그게 참 다행이었어요.

 

할머니 고양이의 딸이 임신을 해서

엄마에게 돌아왔어요.

 

저희 집에서 밥 얻어먹는 방법을 

가르치더군요- -;;

 

하하하... 대를 이어 ㅜㅜ 

[ 할머니 고양이는 떠나고.. ]

밥 얻어먹는 방법을 알려주고

원래 밥을 먹던 아이는 떠났어요.

임신한 아이가 찾아오면 제일 안전하게

밥을 먹을 수 있는 영역을 양보하고

엄마고양이는 다른 곳으로 간다고 해요..

둘 다 있어도 잘 먹여줄 수 있는데 ㅠㅠ

 

어미고양이가 출산을 하고,

눈도 못 뜬 꼬물이 세상에 나왔어요.

2017 3월에 출산했어요.

 

눈도 못 뜨고 꼬물거리는데

얼마나 예쁜지 남편이 사진을 찍어서

보내 주더라구요.

 

집 뒤에 고양이 호텔이라며 박스에

안 쓰는 겨울 옷을 넣어서

따뜻하게 만들어 놓은 곳이 이었는데

그곳에서 출산을 했어요.

 

위에 지붕도 조금 있고,

비가와도 물이 고이지 않도록

사용하지 않는 화장실 발판 위에

만들어놓은 집이어서

그래도 조금 안심이었어요.

 

지금 생각했을 때 조금 아쉬운 것은

집을 좀 깨끗한 것으로 앞에 새로

놓아주었다면 좋지 않았을까?

하는 생각이 들어요.

[ 꼬물이들 뛰어 놀다 ]

어미 등을 타고 넘고.

어미는 밖에 나가지도 못 하고 육아.

밥도 바로 1미터도 안 되는 곳에

놓아주었는데 먹으러 못 가더군요.

 

닭가슴살 등 출산 후 좋다는 음식들

많이 해서 줬는데.


한 일주일지나니 그때부터 조금씩

나오더니, 아주 육아에 지친엄마모습으로

점점 집을 오래비우더라구요;;ㅋㅋ

갑갑했나봐요 

[ 허피스에 걸린 아기들 ]

아기들이 허피스에 걸려서

구조할 수 밖에 없었어요..

 

동물병원에도 물어보고

약도 처방 받고.

도저히 눈도 못 뜰 때부터 봐와서

포기를 할 수가 없어서..



시간이 너무 늦었네요.

다음 포스팅에 연결해서 올릴게요~~^^


아쉬우니 사진한장더~~



구조하고 몇일 후 사진같은데.

완전 자기세상입니다. ㅋ