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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있는 요리

짜파구리 조리법

기생충에서 짜빠구리가 나왔다고 하더군요.

저는 아직도 육아에 치여서 기생충 눈독만

들이고 있어요 ㅜㅜ 


하지만, 기생충에 나온 짜빠구리를 먹으며

기분은 내볼 수 있죠ㅋㅋ


영화에서 나온 음식을 같이 먹으면

영화 속으로 들어간 기분이라서 기분 좋아요.

[ 짜파구리 조리법 ]

[ 재료소개 ]



짜파게티 1개 / 너구리 1개

소고기 채끝살 ( 저는 꽃등심 ♥ )



소고기는 어떤 부위든 크게 상관없을 것 같아요.

고기는 구우면 다 맛있지요ㅋ


돼지고기에 짜파게티, 너구리 또는

돼지고기에 짜파게티, 불닭볶음면

만들어먹으면 맛있지만 오늘은

기생충에 나오는 음식을 만드는 것이니

스테이크에 만들어볼게요.


요리는~? 남편이 ㅋㅋㅋ

제가 애기 본다고 정신 없어서

중간과정 사진이 조금 부족하네요


꽃등심을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넣고,

라면물을 맞춰주었어요.

[ 짜파구리 조리법 _ 면이 맛있다! ]

원래 짜파구리는 국물라면 2개끓이는양보다

물을 조금 적게.

2개의 물 양이 880ml이지만,

짜파구리는 500ml로 국물라면보다는 

자작하고, 짜파게티보다는 물이 많게 끓여요.


저는 그냥 짜파게티 끓이듯 라면을

찬물에 헹구어줬어요

(면이 탱글ㅎ)


애기랑 같이 먹으면 면이 불지 않는 면이

중요하니까요.ㅋ


스프는!

스프를 다 붓고 물에 풀어서 준비했어요.

이때. 매운맛은 짜파구리 스프양으로

조절하시면 되요~

[ 먹으며 불지 않는 면 상태를 유지하려면? ]

한번 헹군면을 소고기를 구운 프라이팬에

tip.소고기기름에 한번 볶아준다는 느낌으로

면을 볶아주세요~


기름에 면을 한번 볶으면 면 맛도 좋아지고

먹으며 아기를 쫓아다니고 다시 앉아도

불지 않아요 ㅋㅋㅋ

[ 스테이크 굽기 ]

두께가 1cm정도밖에 안 되서

빠르고 쉽게 스테이크를 구워볼게요


스테이크를 먼저 에어프라이어에 돌리며

시작했어요. 에어프라이어가 없다면

바로 프라이팬에 구워주셔도 좋아요~




올리브유를 앞뒤로 발라주고 시작했어요.

올리브유양은 그냥 고기가 촉촉해질정도?

고기에 기름이 많다면, 생략해도 괜찮아요~


(tip.에어프라이어에 돌릴 때는 기름이 조금

있어야 퍽퍽해지지 않아요.

비슷한 원리로, 닭고기나 돼지고기를 구울 때

고기에 기름이 별로 없다면, 기름을 발라주고

구우면 안 퍽퍽해져요~


소고기는 프라이팬에 구울 때 올리브유를 

둘러주는걸 미리 고기에 골고루 발라줬다 

생각해 주세요 ㅋ)




250도 5분.

온도가 250도까지 올라가지 않는다면

낮은 온도로 해줘도 좋아요~


원래는 낮은 온도로 에어프라이어에서

내부온도를 올려주고,

프라이팬에 구워먹는 것이 맛있어요.


두께가 얇아서. ㅋ 그냥 빠르게 구우려고

제일 높은 온도로 구웠어요.

[ 스테이크 굽기 _ 프라이팬 ]

에어프라이어에서 고기를 꺼낸 후 

물기를 닦아주세요.


프라이펜에 구울 때는 고기표면에 수분이

없어야 맛있게 구워져요.


소금은 바로 먹을 예정이라면 뿌리지 않아요.

조금 시간이 있으면 미리 소금을 뿌리고

고기에 스며들기를 기다렸다가 구우면

고기 속까지 간이되어서 맛있어요~


하지만, 지금은 바로 구울 거니까.

tip.소금을 뿌리면 표면에 물이 나와서

고기 곁 면이 맛있게 익지 않아요.


구울 때는 조금 탓나? 생각이 들 정도로

구워주세요~



완성!

고기두께가 달라서 두꺼운 쪽은 알맞고

얇은 쪽은 오버쿡이 되었지만

맛있어요 >ㅅ <//

[ 짜빠구리 완성! ]




맛있어요!! ㅋㅋ

오랜만에 먹으니 더 맛있는거 같아요



면을 삶을 때 콩나물을 같이 삶아서

면 위에 올려먹어도 맛있어요~


저는 면과 다른 식감이 같이 씹히는 것을

좋아하는 편이예요~

국물라면에 콩나물을 넣어먹어도 맛있어요 ㅋ


고기를 볶을 때는 으깬 마늘을 넣거나, 

양파를 같이 볶아주면 당연히 맛있겠지요+ㅅ +


짜파게티에는 ? 노른자가 살아있는 계란!

남편이 요리했더니 계란이 빠져 있어요 ㅠㅠ


짜파구리에도 계란후라이 잘 어울릴 것 같아요.




기생충을 만든 감독님이 

기생충에 한국인만 느낄 수 있는 것을

한껏 넣어서 우리끼리 웃어야지.

하는 생각으로 만들었다고 하더라구요.


그런데 전세계에서 좋아하니 생각지

못 한 결과였다고 하는데

예고편만 봤지만, 한국인만 느끼는 

감성이겠구나. 생각했던 것들을

다른 나라에서도 공감한다는 것이

신기하기도하고, 결국 사람 사는거 다

비슷하구나 생각도 들더라구요.



다들 짜파구리로 행복한 시간되세요~